고무줄이 늘어난 바지 수선하기
잠옷으로 즐겨입던 반바지가 세월을 많이 겪어 고무줄이 완전히 늘어났다. 게다가 여러번의 세탁과 함께 끈도 빠져버려서 더 이상 입을 수 없게 되었다. 여분의 끈이 없어서 고무줄을 수선해주기로 했다. 측면의 안쪽 중 적당한 곳을 선정하여 박음질을 텄다. 이리저리 움직여서 안에 있던 고무줄을 빼낼 수 있었다. 역시나 고무줄은 상태가 매우 안 좋았다. 새 고무줄을…
잠옷으로 즐겨입던 반바지가 세월을 많이 겪어 고무줄이 완전히 늘어났다. 게다가 여러번의 세탁과 함께 끈도 빠져버려서 더 이상 입을 수 없게 되었다. 여분의 끈이 없어서 고무줄을 수선해주기로 했다. 측면의 안쪽 중 적당한 곳을 선정하여 박음질을 텄다. 이리저리 움직여서 안에 있던 고무줄을 빼낼 수 있었다. 역시나 고무줄은 상태가 매우 안 좋았다. 새 고무줄을…
사실 3D 프린팅을 벌크로 걸어놓기 전 하나를 뽑아서 공차를 확인했다. 프린팅한 부품은 PVC 파이프의 직경과 잘 맞았고, 대량 프린팅을 개시했다. 문제는 그 PVC 파이프는 시트지를 바르기 전의 그냥 파이프였다. 아니나 다를까, 시트지를 바른 파이프는 공차가 맞지 않았다. 새로 생긴 공차와 씨름하는 동안 3D 프린팅은 끝나갔고, 다량의 부품이 완성되었다.…
제습기 배수구에 쓸 호스를 사는 겸 쇼핑도 하려고 집 근처 공구점에 방문했다. 하지만 토요일은 점심까지만 영업하고 문을 닫더라. 당연하지만 공구점은 다이소가 아니니까... 아쉬움을 뒤로하고 집에 걸어가다 문을 연 건재사가 보여서 들어갔다. 거대 로봇 손 을 만들 때 손가락과 손목의 균형추로 쓸 벽돌(...)을 구입하기 위해 방문했던 건재사였다. 제습기에 쓸…
초심으로 돌아가서 생각해보면, 메이킹 기록을 위해 사진을 찍는다고 함은 공작 중 그럴싸한 물건이나 장면이 나타났을 때 그것을 그럴싸한 사진으로 남기는 행위를 말한다. 보통 공작을 하면 인지부하도 인지부하지만 사진을 찍을 손이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사진을 찍으려면 손에 들고있던 모든걸 내려놓고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장면을 해치지 않도록 조심하고) 사진기…
나는 쇼핑을 좋아한다. 살 물건이 없어도 매대를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생각하는 과정이 재밌다. 메이킹을 본격적으로 하게 된 이후로는 공구를 구경하고 싶어졌다. 큰 철물점을 찾던 도중, 포항에 모든공구자재백화점이 크게 있음을 알게됐다. 외관은 이렇게 생겼다. 아마 2층, 3층 모두 이 철물점의 소유인 듯 한데, 쇼핑할만한 공간은 1층뿐이다. 2층과 3층에도 물…
내가 살고 있는 건물은 필로티 구조라서 1층에 있는 건 주자장과 계단 뿐이다. 계단 아래에는 해리포터가 살았을만한 창고 공간이 있는데, 캠핑을 시작한 이후로 짐이 너무 많아 집주인에게 허가를 구하고 그 공간을 창고로 쓰고있었다. 근데 그 공간은 사람이 서서 들어갈 수 있는 높이가 아니고, 좁은데다, 꺾여있기까지 해서 그냥 짐을 던져넣는 것 외에 좋은 이용법…
지난번에 새로 단 모터가 의도와 다르게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는 사고가 있었다. 근데 선풍기 모터는 재밌는 성질이 있다. 선풍기 모터는 헤드 회전 기능을 위한 웜기어가 반대편 말미에 달려있다. 그리고 반대편이기 때문에 이 녀석은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한다! 이 반시계방향 회전을 이용하면 시로코 팬 블레이드를 올바른 방향으로 회전시킬 수 있다. 무식하게 3D프린팅으…
대략 600mm*240mm 정도의 판재가 3개 필요했다. 포맥스는 강성이 부족해서 부적절했다. 파티클보드를 검색해봤는데... 이런 크기면 3장을 사는데 5만원돈이 든다고 한다. 그래서 이런 재료를 아주 저렴하게 판매하는 다른 플랫폼을 탐색했다. 바로바로~~ 당근이다. 당근에서는 목재를 판매하지 않지만, 힘을 숨긴 목재(사람들은 이걸 보통 가구라고 부른다)는…
2017년에 긱블에서 초창기 멤버로 활동할 때, 긱블은 자금난이 다소 있었다. 대표 친구는 이에 대한 작은 해법으로 학교에서 주관하는 프로젝트를 하나 받아왔다. 공학 관련 산출물을 내면 되는거였고, 예산은 대략 1천만원이었던걸로 기억한다. 대표 친구는 이 예산을 이용해 여러가지 메이킹 재료를 들였고... 사실 메이킹 재료가 잔뜩 들여질 때서야 그 친구가 프…
가스렌지 후드가 어느 순간부터 전원을 켜도 돌지 않았다. 또 완전히 돌지 않는건 아니고, 켜놓고 무시한 채 요리하면서 세월아 네월아 기다리다보면 어느순간 갑자기 돌기 시작했다.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뜯어봐야겠다 마음만 먹던 몇 달, 드디어 후드를 뜯었다. 뜯는 내내 끈적한 묵은 기름때가 진행을 방해했다. 손에 묻으면 비누로도 잘 안 지워져서 장갑을 끼고 공…
미국 경찰이 된 경건한 기분을 느끼며 공작할 때 마다 바디캠을 착용하고있다. 다행히 불편하진 않고, 촬영한 푸티지를 컴퓨터에 옮기는 것도 번거롭지 않았다. 1인칭으로 촬영한 것 같은 공작 푸티지들이 자동으로 수집되고있다. 근데... 정말 대부분의 푸티지는 대체 뭘 하는지 분간할 수 없는 영상이다. 이따금 어떤 행위를 분간하는데에 중요한 파츠가 손이나 물건에…
나는 운동이 싫다. 운동이 싫고 먹을 것도 좋아하는 바람에 체중의 상태가 말이 아니다. 우리집에는 의자에 앉아서 밟을 수 있는 실내 자전거가 있지만, 그게 내 운동 습관에 도움을 주진 않는다. 실내 자전거를 밟을 정도로 운동에 흥미가 있었다면 아마 진짜 자전거를 타거나 헬스장에서 머신을 탔을 것이다. 역설적이게도 내 운동 습관의 가장 큰 적은 내게 주어진…
여태까지 노력을 돌아볼 때, 나는 내 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촬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그러나 눈보다 손에 가까운 신체 부위가 있다. 가슴팍이다. Source: https://youtu.be/JawE5ZWzcsI?t=174 보통 미국 경찰들이 가슴팍에 카메라를 달고 다니고, 유튜브에서 심심치않게 이 시점의 푸티지를 찾을 수 있다. 음... 공작 촬영용…
❤️긴 케이블의 좋은 점❤️: 길다. 꽂아놓고 아무데나 갈 수 있다. 긴 케이블의 나쁜 점 : 길다. 꽂아놓아도 아무데나 간다. 현대차와 아이폰 16e 사이에 간헐적 블루투스 끊김 현상이 보고된다고 한다. 그리고 나는 현대차도 있고 아이폰 16e도 있다. 이 문제에 직격탄을 맞았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아무 문제 없지만, 1) 시동을 껐다가 2) 잠시 뒤에…
여름 운전에는 작은 문제가 있다. 보통 반소매를 입는데, 가끔 안전벨트에 쇄골이 쓸린다. 모든 윗옷이 그런건 아니지만,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 종종 청색 영역까지 드러나는 옷이 있고, 이런 옷을 입고 안전벨트를 메면 이게 상당히 거슬린다. 이런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안전벨트 커버라는 상품들이 존재하나보다. 하지만 나는 보통 문제를 직접 해결할 수 있으면…
우리집의 화장실에는 몇가지 룰이 있다. 그 중 하나는 "절대로 화장실 바닥에 슬리퍼를 제외한 물건을 놓지 말 것"이다. 그래서 우리집의 화장실 집기는 모두 거울선반이나 코너선반에 수납되어있다. 집에 원래 있던 하나의 코너선반 외에 총 3개의 코너선반이 있는데, 또 그 중 두개는 이케아에서 만든 크록피오르덴 KROKFJORDEN 이다. 문제는... 이 녀석이…
사실 메이킹을 기록하는 가장 좋은 시점은 내 눈의 시점이다. 전동 카메라 암도 카메라를 내 눈과 맞추어 움직이기 위해서 시작했다는걸 생각해보면, 카메라를 내 눈과 같은 앵글에 놓으면 모든게 해결될거라 생각했다. 일단 철사를 얼굴 둘레로 감아 내 머리의 모양을 계측했다. 뒤통수까지 이어지는 안경이라고 보면 되는데, 다른 점은 눈썹쪽이 아닌 눈 밑을 지나도록…
로그를 어떻게 써야하나 계획하는 과정에서, 나는 메이킹 로그에 메이킹 글을 쓰기 위해서는 과정을 담은 사진이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나는 공작을 하면서 중간중간 사진을 찍는 버릇이 안 되어있다. 그리고 공작 중간중간 사진을 찍는 생각만으로 벌써 공작에 집중이 안된다. 대체 메이킹 유튜브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메이킹도 하고 인서트도 따는걸까?…